설에 천안까지 왕복을 많이 하기 때문에 기차를 자주 타요. 버스나 전철과 다름없이 대중교통이니까요. 미리 못 예매해서 입석으로 이동할 때가 많은데, 자주 타다 보니 꿀팁이 생겼어요!
다리가 아파서 어디든 끼어 앉아야 할 때 새마을호는 중간중간 짐 놓는 곳 옆에 넓은 공간이 있어서 편해요. 무궁화호는 4호차 열차카페가 좋지만, 사람이 많고 승무원이 있는 차라면 중앙 통로 쪽에 앉으면 한 소리 들을 수 있어요.
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은 열차의 맨 뒤예요! 맨 뒷자리와 벽 사이 구석은 생각보다 넓어서 밥도 먹고 화장도 하고 다양하게 활용했어요. 다만, 문이 열릴 때 좀 추운 건 단점이에요.
입석일 때 가장 좋은 칸은?
1호차와 마지막 칸이에요! 사람들이 들락날락하는 게 적고, 지하철 양 끝처럼 기차도 마찬가지더라고요. 특히 막 칸은 맨 뒷자리에 앉으면 문이 없어서 더 좋아요.
예매 꿀팁
요즘은 기차에서도 데이터가 잘 되니까 코레일톡으로 다음 역에 비는 좌석이 있는지 확인해요.
예를 들어, 천안-영등포 구간 입석이라면 다음 역인 평택-영등포 구간을 조회하는 거예요. 열차 도착 5분 전까지 조회할 수 있거든요. 예약 버튼을 누르면 좌석이 뜨는데, 몇 번 조회하면 몇 개가 나와요. 그럼 그걸 기억해 뒀다가 평택역에 도착하면 앉아가는 거예요. 다음엔 수원-영등포 구간을 조회하고요.
좌석 배치도: 미리 좌석 배치도를 확인하면 원하는 자리를 더 쉽게 찾을 수 있어요.
혼잡 시간대: 출퇴근 시간이나 주말에는 좌석 확보가 어려울 수 있으니 시간대를 잘 조절하는 것이 좋아요.
짐: 큰 짐이 있다면 짐 보관 공간을 미리 확인하고, 다른 승객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.
입석 꿀팁
1. 앉아서 가는 방법, 다양하게 활용하기
간이 의자 선점하기: KTX 출입문 옆에는 간이 의자가 두 개씩 있어요. 기차에 탑승하자마자 재빨리 자리를 잡으면 앉아서 갈 수 있답니다.
나만의 의자 챙기기: 캠핑용 접이식 의자나 목욕탕 의자를 가져가면 통로나 빈 공간에 자리를 만들 수 있어요.
빈자리 노리기: 중간역에서 하차하는 승객이 있을 수 있으니, 빈자리가 생기면 재빨리 앉아보세요.
⠀2. 좌석으로 업그레이드, 노려볼까요?
좌석+입석 옵션 활용하기: KTX 예매 시 '좌석+입석' 옵션을 선택하고, 중간 연결역을 변경하면 좌석으로 바꿀 수 있는 경우가 많아요. 예를 들어, 대전에서 동대구로 변경하면 좌석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답니다.
⠀3. 꿀팁! 출발 전에 미리 준비하기
일찍 도착해서 줄 서기: 출발 시간보다 15분 정도 일찍 도착하여 줄을 서면 간이 의자를 선점할 확률이 높아져요.
짐 정리하기: 짐이 많은 경우, 차내 물품 보관소를 활용하거나 다른 승객의 양해를 구해 좌석 위에 짐을 올려둘 수 있어요.
⠀4. 기차 안에서 즐기는 특별한 시간
간단한 간식과 음료: KTX 내 자판기를 이용하여 음료수와 스낵을 구매하여 간단하게 요기를 할 수 있어요.
인터넷 서핑: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하여 인터넷을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.